나주시가 문화예술회관에 7억원의 예산을 투입,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1일 문을 열었다.

1996년에 준공된 문예회관은 1층 객석을 정비한데 이어, 2층 공연장 객석 의자를 새로 교체하면서 예전 85㎝이던 의자폭을 120㎝로 35㎝ 넓혀 편의성을 높였다.

또 2층과 3층에서도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관람 각도를 조절하는 바닥공사를 실시하여 영화상영이나 공연시 1층 관람석과 같은 정도의 시야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내부 벽면에 설치된 대리석을 철거하고 목재 흡음재를 설치했으며, 공연장 내외부 도색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새로운 장비를 설치하여 방송국 수준의 음향장비를 갖추게 되어 영화상영과 각종 공연 및 행사시 음향효과를 제대로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나주시는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중지됐던 영화 상영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다시 시작한다. 상영시간은 11시 아가씨. 오후 1시30분 엑스맨. 오후4시 곡성을 상영한다.

영화 관람료는 5천원이며 영화 메니아들과 혁신도 이전기관 임직원,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매월 격주 수요일 영화상영을 한다.

영화나 각종 공연상황 정보를 원하는 시민을 나주시 문화회원으로 등록하면 공연 . 영화일정을 문자로 통보 받는 해택이 있다.

한편, 락의 황재 김종서 에너지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5시30분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R석 10만원 S석 8만원 2층 5만원이다.
 

한형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