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꾸지뽕 명품화 사업 ‘탄력’…30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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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꾸지뽕 명품화 사업 ‘탄력’…30억원 확보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0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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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지뽕 수확. 사진=신안군

신안군이 대표적인 소득작목인 꾸지뽕 명품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주관하는 ‘2017년도 향토산업 육성’ 공모사업에 신안 꾸지뽕이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해서 연차적으로 총 사업비 30억을 투자하게 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향토산업을 통해 꾸지뽕을 제품화 할 수 있는 가공공장 설치 및 홍보 마케팅, 꾸지뽕 기능성 연구 및 상품개발, 지리적 표시 등록 등 신안군의 대표적인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안 꾸지뽕은 팔금면을 중심으로 현재 173농가에서 40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40%, 전남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 향토자원이다.

향후 2020년도까지 재배면적을 100ha까지 확대 전국 최대 꾸지뽕 특화단지를 조성, 안정적인 원물 공급기반 구축 및 꾸지뽕 약리성분을 규명 제품화 하는 등 꾸지뽕 명품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신안 꾸지뽕은 ‘굳이 따지면 뽕나무’라고 하여 ‘꾸지뽕나무’로 불리며 잎, 줄기, 열매 등 모든 부위가 활용이 가능하다.

꾸지뽕에는 플라보노이드, 가바, 루틴, 모린 등의 약리성분이 있어 항암효과, 혈당강하, 혈액순환 개선, 부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의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능성 식품소재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신안군 친환경농업과장은 “꾸지뽕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서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농업 6차산업의 표준 모델지구로 육성하여 생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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