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열대 과수 소득 작목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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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열대 과수 소득 작목 육성한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6.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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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에서 재배중인 애플망고. 사진=강진군

강진군이 미래 유망 아열대 과수인 애플망고와 레드향 육성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3년부터 실증재배 시험을 통해 애플망고 등 아열대 과수 8종을 선발하고 그 중 시장성이 우수한 애플망고와 레드향을 육성작물로 선정, 내년부터 본격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애플망고는 제주도에서 처음 보급한 이래 2010년부터 점차 내륙에도 재배가 되면서 면적이 차츰 북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형하우스 신축과 보온시설이 필요하고 식재후 3년 이상 지나야 수확되는 점이 농가 부담으로 작용하여 대면적 확대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군은 2014년 투자 의지가 강한 농가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한 결과 지역 적응성에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려 관내 유휴 시설하우스를 소유한 농가 중심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레드향은 한라봉과 귤의 조합으로 만든 품종으로 수년전부터 고급 과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데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명절 선물용으로 인기몰이중이다.

현재 강진에는 2014년에 도입되어 2농가, 0.5ha에서 재배중이며 올 겨울에 본격적인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동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강진은 겨울철 기후가 따뜻하지만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도 적지 않기 때문에 아열대 과수 작목 도입에 어려움이 있으나 미래 기후 온난화와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 소득작목으로 적극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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