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음식점 위생상태 등급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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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음식점 위생상태 등급별 공개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6.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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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 앞두고 시범사업 실시

3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은 오는 7월 4일부터 실시된다.

남구는 내년부터 음식점의 위생을 등급화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 정보를 제공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행을 앞두고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민들이 식사하기 전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알 수 있고 음식점은 보다 청결한 환경에서 조리해야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와 영업자간 신뢰쌓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지난 4월부터 5월말까지 2달간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 남구지부와 함께 위생등급제 실시에 따른 홍보를 실시하고, 모범 음식점과 면적이 200㎡ 이상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희망 업소에 한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관내에서는 총 87개 업소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구는 음식문화개선 모니터단 회원들과 함께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이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뒤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표에 따라 5개 분야 55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대상은 영업소 정보를 포함한 일반사항과 객석 및 객실, 화장실, 조리장, 종사자 위생관리 등이며, 평가 결과는 점수에 따라 1등급(90점 이상), 2등급(80~89점), 3등급(70~79점)으로 구분된다.

이번 평가결과는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영업주에게만 통보되며, 내년부터는 모든 평가결과가 남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외부에 공개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소비자들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고 외식업소는 위생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음식점 위생급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항균 도마와 냉장고 보관용 라벨지등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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