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친환경 미니 밤호박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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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친환경 미니 밤호박 수확 한창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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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한 농가의 미니밤 호박 수확 모습. 사진=강진군

강진군에서 달콤한 친환경 미니 밤호박의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됐다.

미니 밤호박은 틈새소득작물로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무게가 7~800g으로 일반 단호박보다는 작지만 당도가 15브릭스 이상 높고 특유의 구수한 밤맛이 있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과육의 황색은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B1, B2, C 등이 일반 호박에 비해 풍부해 최근 건강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의 미니 밤 호박 재배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군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 20농가가 4ha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방법으로 고품질 안전 먹거리를 생산하며 타 시군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강진군 대구면에서 미니 밤호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태로(46)씨는“밤호박을 사가는 소비자들이 달콤한 맛과 효능에 매료돼 다시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 매년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미니 밤호박은 시장성이 좋아 도시에 연고를 가지고 있는 귀농인 중심으로 틈새 소득작목으로 시작했는데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미니밤호박의 생과 판매에서만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 연구개발과 제품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안에 농산물가공식품센터가 설립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어려움없이 고가의 가공식품 생산 기계를 활용해 원하는 가공식품을 생산 제조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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