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녹우당서 전통문화강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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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녹우당서 전통문화강좌 열려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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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고전읽기, 인문학 강좌 등 마련
▲ 해남 녹우당

해남 녹우당에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강좌가 열린다.

해남군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은 녹우당문화사업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한문 고전 강독 및 문화읽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한문학자인 박종우 고려대민족문화연구원 교수가 진행하는 ‘소리로 느껴보는 우리고전-재미있는 한문 성독’은 한문 고전의 원문을 배경설명과 함께 읽어보며 옛글의 매력을 느끼는 새로운 방식의 고전강독 강좌이이다.

격주로 수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한문 성독의 이론과 연습, 소학·대학· 중용·논어·맹자 등 고전 명구, 이백·두보 등 한시를 주제로 총 6강이 진행된다.

또한 미술평론가이자 인문학자인 김진송씨는 ‘문화를 읽는 열 개의 눈’을 주제로 10강좌에 걸쳐 미술 및 시각문화를 통한 우리사회의 문화현상 읽기라는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다.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을 비롯해 민화, 다빈치, 세잔,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과 시각예술을 통해 문화적 의미를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좌는 격주로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15일까지 각 강좌당 선착순 40명을 접수받는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이나 녹우당문화사업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은 청소년 등 단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도체험실을 운영, 다도의 역사와 예절을 배우고 직접 시음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을 통해 호남 문화 예술의 중심이 되었던 녹우당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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