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한과, 알리바바그룹에 전격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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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한과, 알리바바그룹에 전격 수출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7.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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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50만달러, 연간 250만 달러 중국에 수출
▲ ㈜담양한과 명진식품이 중국 알리바바 그룹에 한과를 수출했다. 올해 말까지 50만달러, 연간 250만 달러어치를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사진=담양군

담양 대표 전통식품인 ‘한과’가 웰빙 트렌드를 타고 세계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담양한과 명진식품이 알리바바 그룹과 한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1일 1차 물량을 수출했다.

군에 따르면 담양한과는 중국 수출을 추진한 지 8년 만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공급계약을 체결한 후 포장디자인과 중국 정부에 상품등록 절차를 완벽하게 마치고 약 4만 6천 달러에 해당하는 1차 물량을 수출했으며 올해 말까지 약 50만 달러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담양한과의 수출 계약은 전통식품 업계의 쾌거이자 대표적인 중국 진출 성공 사례로 주목되고 있으며 ‘알리바바에서 디자인한 최초의 한국 상품 패키지’라는 상징성과 함께 내년 7월까지 총 250만 달러(약 30억원)의 계약 물량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하게 된 제품인 ‘하루영양바’는 한과라는 특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인의 영양 간식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엿강정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식품명인(33호)으로 인증 받은 박순애 대표의 전통 기법과 생산 노하우 등이 오롯이 들어간 ‘하루영양바’는 중국 현지에서 견과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여건과도 잘 맞아떨어진 데다 중국의 전통 차 등과도 잘 어울려 현지 상품화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담양한과 명진식품은 생산 시설 규모화를 통해 공급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한과뿐만 아니라 고유 전통식품 및 농특산물의 한류화를 위해 다각도로 지원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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