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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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친환경에너지타운 착공
  • 최철 기자
  • 승인 2016.07.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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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기공식. 사진=순천시

7일 순천시립 추모공원 주차장에서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한 또 하나의 해법,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기공식이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주민 300여명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전남도 부지사, 녹색에너지 연구원 등이 참석해 에너지 문제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우선 혐오·유휴시설에 시민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생산․판매시설을 건립한다는 데 그 의미가 크며 이는 시민들에게 수익창출, 환경과 전력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는 데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태양광발전사업은 낙안면 불재나무은행, 시립추모 공원 등 순천시 소유 유휴부지, 기피시설 153,450㎡ 에 태양광발전 시설 9.3MW를 건립한다.

이어 2단계로 생태관광자원인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자연생태공원등과 연계한 도보 및 자전거 신재생에너지 테마관광 코스 11.3km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천만 에너지자립마을 내 에너지 홍보관과 체험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부지임대료와 에너지복지실현, 사회안전망구축, 지역주민 수익창출 등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 선정된 후 사업자 선정, 태양광 발전 사업 허가 등 약 1년여에 걸친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충훈 시장은 “화학연료 사용으로 인한 지구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매우 중요하며 진정한 생태수도 순천의 완성은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이다”며 “생태와 환경의 소중한 가치를 잘 보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에너지타운 공모사업은 전국적으로 순천시, 광주광역시, 안산시, 하동군, 남해군 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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