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린카전시회, 자동차 대표 전시회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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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카전시회, 자동차 대표 전시회로 ‘우뚝’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7.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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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고을로봇박람회. 사진=광주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광주그린카전시회’와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및 ‘빛고을로봇박람회’에 국내외 관람객 2만여 명이 찾아 자동차 관련 대표 전시회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와 로봇 기술의 세계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광주지역 자동차와 로봇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자동차기술국제컨퍼런스(ICAT 2016)’와 ‘지능형기계로봇센터 세미나’, ‘자동차 램프 개발․평가의 선진 기술동향 세미나’ 등 3건의 학술행사가 함께 열렸다.

‘2016 국제그린카전시회(Green Car Korea 2016)’에는 76개사 165개 부스가 참가해 현대, 닛산 등 완성차 메이커의 전기차, 소수차 외에도 유망 중소기업의 차량용 부품, 서비스, 이 모빌리티(e-mobility)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완성차로 조이롱 자동차의 전기승합차, 카이스트 무선전력전송연구센터의 전기버스, 호룡의 전기크레인, 현대의 소형 SUV, 'NIRO'와 양산형 수소차 투싼 ‘ix Fuel Cell’, 닛산의 ‘리프’ 등 광주의 특장차 업체들의 특수차량들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로봇기계의 뿌리기술로서 열처리 융합기술과 부품, 금속소성․용접가공 업체의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광주 자동차 애프터마켓 기업 2곳이 필리핀에 151만 달러 상당의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지역 핵심 부품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이달 말에는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국회 포럼을 열기로 했다.
국내외 78개사 16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 ‘광주국제로봇산업전’은 제조, 의료, 농업,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화를 통해 지능화된 최첨단 로봇을 비롯 드론, 3D프린팅 등이 전시돼 비즈니스의 장은 물론 참관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박테리아와 로봇을 결합해 체내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박테리오봇 구동을 위한 자기조향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고,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된 '능동형 캡슐내시경 로봇’ 및 '조향삽입이 가능한 수술용 유연바늘 로봇'을 공개했다.

빛고을로봇페스티벌은 1000여명의 학생들이 열띤 경쟁을 펼쳐 로봇격투 부문은 강지우(운천초 5학년), 큐브트랜스포터 부문은 강인준(양산초 5학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104개 기업, 136개 부스에서 자동차부품에 특화된 B2B 전시상담회로 해외 200여 명의 바이어가 찾았다.

이번 전시는 광주시 최대 역점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한 시점에서 친환경자동차산업 육성에 대한 긍정적인 비즈니스 장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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