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주민‧기업체 후원 ‘보양식 나눔’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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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민‧기업체 후원 ‘보양식 나눔’ 잇따라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7.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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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앞두고 광주 남구 지역 주민들과 사업가, 기업체 등의 잇단 후원으로 여름 보양식 나눔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남구노인복지관에서는 한여름 무더위 극복을 위한 ‘더위야 가라!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가 열린다.

광주은행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어르신과 남구노인복지관 이용 어르신 350여명과 광주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남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닭 수백여 마리를 후원한 바 있다.

같은날 대촌동 주민들로 구성된 대촌동복지호민관협의체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대촌동주민센터에 따르면 복지호민관협의체 위원과 주민들이 모은 후원금으로 대촌동 다문화가족 28세대 60여명을 초대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다.

참석자들은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격인 백숙을 함께 나누며 고된 농사일과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랠 예정이다.

대촌동복지호민관협의체는 지난 2014년 구성돼 현재 49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 및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봉선2동 인애W재가노인지원센터에서 봉선2동 65세 이상 어르신 230명을 모시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삼복 푸드 데이’가 열린다.

이 행사는 남구에서 장례식장을 운영 중인 독지가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각각 189만원과 91만원을 후원해 열리게 됐다.

이날 봉선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은 행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구성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행사가 이어져 뿌듯한 마음이 든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이웃사랑 실천 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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