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계적 해양관광 명품 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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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적 해양관광 명품 섬 조성”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6.07.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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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대교 개통대응 종합계획 최종보고회…68대 추진과제 발굴
▲ 새천년대교 개통대응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신안군

신안군은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대비해 섬들의 고향 신안군을 세계적인 해양관광 명품섬으로 만들기 위한 새천년대교 개통대응 종합계획 최종보고회를 13일 가졌다.

군은 새천년대교가 2018년 개통에 대비해 관광 수요를 추정하고 관광 수급 분석을 통해 지역발전 목표 및 추진전략을 마련 새천년대교 개통대응 68대 추진과제를 발굴했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면 180만명이던 관광객이 2019년 450만명, 2021년에는 500만명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숙박, 음식점, 교통 등 관광인프라와 해수욕장, 갯벌, 청정바다 등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새천년대교가 개통되는 중부권 4개섬의 명품섬 개발을 위해 광역상수도, 종합복합타운, 교통시스템, 의료복지 지원체계 등 24개 정주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예술의 섬 테마공원, 해상교량 창조관과 어린이 해상교량공원, 아일랜드 전통시장, 농수산업 6차산업화 등 관광진흥 31개사업과 천도천색 명품길, 도서해양 자생식물 테마공원, 항로가시권 경관개선, 해양 및 섬 오염방지대책 등 생태환경보전 13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선정한 과제는 신안군에서 38명, 목포대에서 32명의 연구진을 신안군 정책지원 T/F팀으로 구성해 최종 68개 과제를 선정하고, 살고 싶은 섬․가고 싶은 섬․살기 좋은 섬․오고 싶은 섬 등 세계적 해양관광 명품섬 조성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계획이 완료되면 중앙 부처에 사업을 건의하고 연륙․연도교 사업 및 기반시설 사업 등 국책사업 타당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어서 예산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섬들의 고향 신안군이 섬의 중심지로서 섬의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라며 “2018년 새천년대교 개통 전에 관광객 맞이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천년대교는 2010년부터 2018년 까지 국비 5615억원을 들여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연륙교로 현재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적으로 시설하는 교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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