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견인차로 떠오르는 여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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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의 견인차로 떠오르는 여성 CEO”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07.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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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창립 3주년 포럼
▲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창립 3주년 포럼 및 기념식이 끝난 후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지사가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마리 기자

(사)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창립3주년 포럼 및 기념식이 13일 오후 3시30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 3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창립 3주년 기념 CEO아카데미,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창립 3주년 기념식,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장 이·취임식과 공로 여성 경제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창립 3주년 포럼에서는 ‘창조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한 여성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성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장, 장석주 호남대 경영학과 교수의 강연이 펼쳐졌다.

포럼에서 박 원장은 “한 뿌리인 광주와 전남이 상생협력하기 위해서는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설치·운영과 아시아문화전당 연계 문화관광 활성화 등 18대 과제가 우선 진행돼야 한다”면서 “역지사지 자세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신뢰, 공유, 참여로 상생협력을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의 견인차로 ‘여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여성 CEO는 기 살리기, 소통·섬기는 리더십 등을 갖추고 있어 재미, 긍지, 신뢰를 가진 여성기업이 존경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석주 호남대 교수는 ‘창조사회의 융합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 가는 트렌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결정 포인트를 설명했다. 특히 코닥과 후지필름을 예로 들며 기업이 전략적으로 터닝 포인트를 만났을 때 타이밍에 맞춘 의사결정이 위대한 기업, 고속성장기업, 좋은기업. 회생기업 등의 결과를 낸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사업을 운영함에 있어 고객에 주목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구매 가능한 대안으로 고려되기 위해 기업의 제품이 가지고 있어야 할 적격여부 기준인 최소 요건과 어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다른 기업의 그것과는 차별화 되는 기준인 우위 요건을 잘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성숙 광주매일신문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창립 3주년 기념 CEO 아카데미 토론’에는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정석주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박찬규 전남금융복지상담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최선희 초대회장의 이임식과 제2대 임민자 차기회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쓴 여성 경제인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미경 월드넷플라워 대표, 강선희 하남농협 상무, 이명숙 ㈜대경제이엠 대표 등은 광주시장상을, 양화숙 ㈜들꽃세상조경산업 대표, 이종순 ㈜한성스틸 대표, 최선희 ㈜베스트디자인연구소 대표가 전남도지사상을 각각 받았다. 손안상 ㈜시루연 대표, 김정매 ㈜샬롬산업 대표, 천향희 참든건강과학 대표 등 5명은 중소기업청장상을, 김보미 강진탐진청자 대표 등 4명은 (사)한국여성벤처협회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지난 2013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여성벤처기업의 활성화와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산학연관민의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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