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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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선정
  • 최철 기자
  • 승인 2016.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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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대학로 청춘길

순천시 석현동 ‘순천대학로’가 2016년 행정자치부의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은 쇠퇴하고 있는 서민형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법적·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해당사자들이 주도적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선정된 지역은 정부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순천대학로는 지역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순천대학교에 인접한 대학로 상가로, 과거에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중심상권이었으나 신도심 개발로 인해 현재는 대학생들의 점심식당가로만 전락한 상황이다.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 문화활동이 확산되고 있고, 창업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골목 경제가 활성화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순천대학로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은 2017년까지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학로상가번영회 등 골목경제협의체 구성과 협업을 통해 창업프로그램, 상가컨설팅, 지역 축제 확대 등 순천대학로가 청년 문화와 경제 중심지구로 다시 활기를 띠게 되면 순천경제의 상징이었던 원도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정현 의원은 “이번 사업은 순천대 학생회와 대학로 인근 주민들의 건의가 있었고, 지난 5월부터 조충훈 시장을 비롯한 순천시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하며, “순천대학로가 주민, 학생, 상인 등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돼서 다양하고 활기찬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하게 되면 주민 화합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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