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저류지에 ‘체육공원’ 들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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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저류지에 ‘체육공원’ 들어 선다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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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5천여㎡에 27억원 들여 야구장, 게이트볼장, 축구장, 국궁장 신설

나주시가 영산강 저류지에 올해부터 대규모 체육시설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영산포 지역의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2012년 7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영산강변 저류지 체육공원 조성 공사가 전남도의 재정투융자심사, 영산강유역청의 소규모환경영향 평가, 익산청의 하천점용허가 등 모든 허가절차를 마치고 금년 1월 착공하여 내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산강변 저류지 체육공원은 영산강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171만㎡ 가운데 16만5천여㎡에 27억원을 들여 야구장 4면, 게이트볼장 16면, 축구장 2면, 나주와 영산포에 각각 분산된 국궁장을 한곳으로 통합한 궁도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체육공원이 조성되면 나주시와 KBO간 협약체결로 진행중인 전국 여자 ‧ 유소년 야구대회를 원만히 치르는 등 각종 대회유치를 통해 연간 3만여명의 관광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체육복지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7월에 치러진 2013 KBO총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의 일부 경기가 경기장 부족으로 인해 광주지역에서 치러지기도 했다.

나주시는 각 체육시설의 위치를 100년 주기로 산출된 영산강 홍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배치, 우수기 영산강 범람에 의한 체육시설 침수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4대강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산강을 모태로 조성중인 체육공원은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임원과 관광객 등 연간 3만여명의 방문이 예상된다”며 “전남혁신에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연관기업 임직원 가족, 입주민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체육 동호회 단체들의 시설 이용으로 시민건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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