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심포지엄…‘장애 인식교육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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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 심포지엄…‘장애 인식교육 중요’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7.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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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5일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광주시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25일 광주시공무원교육원 1층 세미나실에서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한 ‘평생교육법’ 개정 법률에 이어 7월에 제정된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에 따른 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 방안 논의 및 정책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평생교육기관과 장애인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발제는 서미정 광주시의원의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 배경 및 의미’를 시작으로 김두영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 교수가 ‘광주광역시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미정 광주시의원은 발제를 통해 “장애인들에게는 비장애인들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문맹률을 없애기 위한 문해교육, 사회생활 적응 교육, 신체·정신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이동 및 정보의 접근성에 있어서도 획기적이고 모든 장애인이 필요한 학습을 원하는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영 단국대 특수교육대학원 교수 역시, “장애인 평생교육에서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중요하지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교육도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이 두 가지가 함께 이루어졌을 때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학습사회가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김동복 도서출판점자 대표, 나금주 광주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유현섭 광주시 지체장애인협회 사무처장, 진성철 실로암장애인평생교육원 사무국장, 황현철 광주복지재단 장애인지원단장이 참여해 앞선 발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김농채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우리 지역 장애인들에게 차별 없고 동등한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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