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들, 26개국 재외동포 청년과 만난다
상태바
광주청년들, 26개국 재외동포 청년과 만난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07.26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세계청년축제, 재외동포 청년 350여 명 초청
▲ 세계청년축제 1등 없는 콘서트.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2016 세계청년축제 기간에 26개국 재외동포 청년 350여 명이 광주를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한 ‘2016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초청연수’는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 살고 있는 한인 청년들이 모국을 방문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코리안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행사다.

재외동포 청년들은 27일부터 2박3일 동안 광주를 찾으며, 27일 저녁 ‘상상하라 당신만의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공공외교포럼에 이어, 28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올해 초청연수의 공식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계 청년들과 하나되는 경험을 한 광주 청년들과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8일 오후에는 ‘광주알기 투어’를 하면서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 5곳을 찾아가 추억을 남기는 미션을 수행하고, 오후 7시부터는 5·18민주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2016 세계청년축제 개막공연 중 ‘젊음의 아리랑’에도 참여한다.

개막공연에서는 한국어를 포함해 27개국의 언어로 ‘우리는 히어로다’를 외치면서 모두의 가슴에 품고 있는 청년정신을 깨울 계획이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발전의 중심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다”며 “이번 행사가 남도 광주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년 전 광주에서 지구촌 젊은이들이 모여 열정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한인공동체 청년들이 광주의 청년들과 함께 창조와 참여의 에너지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6 세계청년축제는 ‘누구나 히어로, 7월 광주로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6개 영역으로 나눠 7월 광주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