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이 2009년에 시작, 올해로 8년째 명품교육을 이어가며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6학년도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유기농기능사, 농촌관광체험, 수출배 3개 과정으로 구성, 과정별 20명씩 선발하여 학사관리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선도농업인을 육성하는 산실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기농기능사과정은 토양환경 및 작물재배환경의 이해 등 유기농업 실현의 기초를 다졌으며,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특산물을 소재로한 6차산업 프로그램인 농촌관광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출배과정은 교육생 농장 컨설팅과 선진지 견학 등 50%이상 현장 중심교육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품질 배 재배기술 습득을 통한 신안 명품 배 생산 및 수출로 안정된 농가소득 증대의 기틀을 다졌다.
수출배과정 최홍균 학생은 “체계적인 이론교육 뿐 아니라 학생들 농장을 직접 현장코칭하고 선도농장 견학을 통해 현장교육까지 이루어져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금까지 총 4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5학년도에는 농업인대학 우수기관에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신안군 농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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