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목소리에 속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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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 ‘목소리에 속지 말아야’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6.08.0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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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북부경찰서 수사과 경제팀 김삼남

경제적 빈곤층이 늘어가면서 서민들의 한숨 소리도 높아져 간다. 그와 더불어 끊임없이 서민들 생계를 위협하는 전화 금융 사기범들은 연령이나 성별 학력 직업 등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경찰에서는 방송 신문 보도를 통해서 예방홍보도 하고, 은행 현금지급기 앞에 전화 금융사기에 대한 경고문을 붙이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화금융 사기로 인한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흔히 나에게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 장담하는 시민들도 막상 피해를 당한 뒤 정신을 차려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의구심마져 든다고 하니 ‘그놈 목소리’의 위력이 실감 난다.

전화금융사기 수사를 전담하고 있는 일선경찰서 수사부서에는 월별 분기별 반기별 연도별 전화금융사기 발생 빈도에 대해서 분석을 하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화금융 사기범들은 국세청, 금융감독위원회, 검찰청, 경찰서, 은행 등을 사칭하여 순식간에 피해자를 당황스럽게 만들고 다른 사람을 믿지 말라고 속인 다음 피해자가 스스로 돈을 찾아 보내도록 만들 정도 정도로 유창한 말투를 사용한다.

경찰에서는 금융기관별 업종별 담당자까지 지정하고 금융기관에서 귀찮아 할 정도로 예방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금융기관도 고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러한 노력도 주민들이 공감하여 에방 활동에 협조해 주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범죄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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