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활성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억제 등을 위해 2007년부터 발행해온 나주사랑상품권이 10년만에 2백억원에 육박했다.
시는 ‘추석맞이 나주사랑상품권 추가 1% 할인 행사’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나섰다.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시민들의 소비 행태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2%에 추가로 1%를 할인하는 행사를 추석 전날인 9월 13일까지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하는 나주사랑상품권 추가 1% 할인행사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맞이 추가 1% 할인행사’에 이어 2회째 맞는 추석절 할인행사이다.
그동안 나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하여 지역경제 활력에 도움을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내수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민(법인 제외)들은 이번 추가 1% 할인 행사 기간동안 상품권 액면가의 총 3%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우체국을 제외한 농협, 광주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1인당 30만원까지 현금으로 구입(신용카드 구입 불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나주사랑상품권 추가 1% 할인 행사를 계기로 상품권의 구매와 유통이 활성화되어 전통시장과 원도심이 다시 옛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들을 중심으로 가맹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상품권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07년도에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 등 4종을 발행으로 시작한 나주사랑상품권은 현재 1만원권과 5만원권을 중심으로 199억5천만원을 발행해 153억여원어치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