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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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총력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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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안전망 구축...안전 아이디어 및 슬로건 공모, 범시민 안전교육 강화

목포시는 올해 시정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시민이 아무 걱정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가 올해 ‘안전’을 시정방침으로 정한 것은 새정부 국정기조가 국민행복, 국민안전, 복지 등을 운영방향으로 모색하고 있는 만큼, 시정 추진방향도 이러한 새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는데 의의를 뒀다.

이에 따라 시는 범 시민 안전문화 붐 조성을 위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안전 아이디어와 슬로건을 제안 공모했다. 제안공모에는 시청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여 총133건이 접수되어 1차 및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건(아이디어5, 슬로건5)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지난 10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에는 횡단보도 신호대기시 사람들이 도로변에 가까이 나와 있어 위험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한발자국 뒤로’라는 안전문구를 도로변에 새기자는 의견을 낸 대양동 박근오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또 인도 위 맨홀 뚜껑이 겨울철에는 낙상의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고무재질을 맨홀 뚜껑에 부착하자는 의견을 낸 용해동 윤주용씨와 밤에 신호등을 건널 때 어두운색을 입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잘 띄지 않아 대형사고가 종종 일어난다며 횡단보도 바닥에 불이 켜지도록 하여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자는 의견을 낸 죽동 문규빈 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시는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들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검토 과정을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올 한 해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면서 온 시민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안전총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안전문화운동 추진 목포시협의회(안문협)’를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안문협은 국가 및 지방기관 대표, 민간사회단체 대표 등 총 44명을 대상으로 ▲기획홍보분과 ▲사회안전분과 ▲학교안전분과 ▲해양안전분과 ▲생활안전분과 ▲산업안전분과 등 6개 분과위원회로 구성했다.

안문협의 주요역할은 학교폭력, 성 폭력, 가정 폭력, 부정불량식품 근절 등 4대 사회악과 교통・안전사고, 자살사고 예방 등 2대 사고 척결을 위해 실천과제 선정, 홍보, 캠페인 등 각 분과별로 다양한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안전문화조성에는 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동 단위 소규모 안전공동체 사업을 발굴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즉, 동 별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 내 안전위해요소를 발굴, 토론을 통해 공동해결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또 범 시민 안전교육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2. 26 개최한 시민 안전문화 아카데미 강좌를 올해부터는 정례화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민방위교육시 4대 사회악 척결 및 안전문화교육 과정을 신설할 방침이다.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어린이, 노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발빠른 경주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안전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나와 내 가족, 우리 지역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세와 참여가 중요하다”며 시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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