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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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
  • 최철 기자
  • 승인 2016.08.1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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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순천특산품 미나리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독점 배타적 지식재산권을 획득하고자 순천미나리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사업을 6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이란 상표등록이 허용되지 않는 지역명칭과 특산품 명칭이 결합된 형태의 표장을 그 지역의 특산품 생산(가공)자 단체에게 독점 배타적 권리를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시는 순천미나리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권리화를 통해 특산품 보호와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단체표장 등록을 추진한다.

순천만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미나리는 달면서 맵고, 서늘한 성미를 지녔으며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숙취해소와 간 기능 보호에도 효험이 있다.

관내 도사동, 별량면, 해룡면 등에서 200여 농가의 비닐하우스 63ha에서 연간 3,606여톤의 미나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순천미나리는 크기가 작고 부드러워 날 것으로 먹기에 적당하며 사시사철 재배, 출하되지만 봄에 생산되는 미나리가 제철채소로서 인기가 높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으로 순천미나리의 판로 개척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나리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적극 홍보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011년 순천단감, 2012년 순천월등복숭아, 순천낙안배, 2014년 순천매실, 순천만함초를 포함 5개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순천오이를 특허청에 출원 심사 중에 있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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