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모든 경로당 에어컨 설치…폭염 속 효자 노릇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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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모든 경로당 에어컨 설치…폭염 속 효자 노릇 ‘톡톡’
  • 최철 기자
  • 승인 2016.08.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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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와 폭염 대피시설 역할, 경로당 이용 활성화 기대
▲ 정현복 광양시장의 현장행정 경로당 방문.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전남에서 최초로 관내 314개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완료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수월하게 여름을 나고 있다.

시는 2017년까지 경로당 에어컨 보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경로당 에어컨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경로당 295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해 보급률을 94%까지 올린 후, 광양제철소 1% 나눔 재단에서 후원하는 ‘경로당 소원 들어주기 사업’을 통해 지난 6월 17일까지 미설치 경로당 19개소에 에어컨을 설치해 관내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모든 경로당 에어컨 설치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쉼터와 휴식처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경로당 이용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현장행정으로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을 방문해 “선견지명이 있는 것 같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걱정됐는데 그나마 에어컨을 모두 설치해 안심이 된다”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이 잘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로당에 연간 120만원의 운영비에 10만원의 냉방비와 150만원의 난방비를 합쳐 경로당 1개소 당 총 28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요금이 많이 나오는 곳은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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