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동량 증대’…냉동냉장 창고 건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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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물동량 증대’…냉동냉장 창고 건립 박차
  • 최철 기자
  • 승인 2016.08.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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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국비 건의, 민간투자자 유치, 항만공사 직접 투자 방안 강구
▲ 광양항 전경.

광양시가 220만~230만TEU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물동량을 증대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시는 전라남도,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농수산식품 유통활성화 시책과 배후단지 제조업체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중남미 농수산식품 화물 유치를 위해 관련 수출업자를 초청해 협약을 맺는 등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광양항의 열악한 냉동냉장 창고 시설로 현재는 부산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으며 수입품 일부가 육상 운송을 통해 호남지역으로 유통되고 있다.

류현철 항만통상팀장은 “현재 시는 부족한 광양항 냉동냉장 창고 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국비 지원을 건의한 상태다”며, “올해까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민간 투자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직접 투자하는 등의 방안을 강구하는 걸로 합의를 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국제카페리 항로를 개설해 물류(物類)뿐 아니라 인류(人流) 증대로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는데 전남도와 인식을 같이 하고, 운항능력과 재정능력이 있는 운항 사업자가 나타나면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었다.

현재 해운과 조선업에 닥친 전반적인 불황과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해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항을 복합물류허브 항만으로 육성한다는 2015년 정부시책에 발맞춰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 환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배후단지 제조업체 유치 등을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또 시는 동서측 배수로 정비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 부지확보, 해양산업클러스터 지구 지정 등 항만산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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