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31일 교섭단체 등록을 했다.
이에 앞서 의원들은 원내대표로 김민종 의원, 대변인으로 심철의 의원을 추대했다.
심 의원은 "교섭단체 구성은 정책의회로 거듭나고 생활정치를 실현해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며 "12년 만에 광주시의회에서 부활한 양 교섭단체가 정책으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민주 소속 의원들은 지난 6월 23일 이미 교섭단체 등록을 하고 김영남 원내대표, 전진숙 대변인 등 진용을 갖췄다.
광주시의회에서 교섭단체가 등장한 것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양당체제였던 4대 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 무렵인 2004년 이후 처음이다.
복수 교섭단체 구성으로 그동안 사실상 일당 독점이었던 광주시의회 의정활동 양상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광주시의회는 더민주 12명, 국민의당 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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