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전북 남원, 경남 함양·산청 경쟁
'남한의 명산'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전남, 전북, 경남이 경쟁하고 있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1967년 12월 29일)된 지 50주년이 되는 내년에 기념행사를 연다.
현재까지 기념행사 장소는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전남은 구례에서, 전북은 남원에서, 경남은 함양·산청에서 각각 기념행사를 유치하기를 희망하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을 상대로 행사 개최 당위성 등을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는 구례군민들이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성금을 모금한 사례와 지리산 콘도 등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등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3개 도가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유치는 추진하는 배경은 지리산이 3개 도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지리산은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천916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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