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대학수시 마감…특성화 학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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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대학수시 마감…특성화 학과 강세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6.09.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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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4년제 대학 수시모집 결과, 취업난을 반영한 듯 특성화 학과가 강세를 보였다.

21일 마감된 수시모집 원서 접수결과 전남대는 2천734명 모집에 1만7천637명이 지원해 6.4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의 이전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을 끈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는 11.56 대 1을 기록했고, 에너지자원공학과 11.86 대 1, 기계공학부 7.45 대 1, 농업경제학과 5.81 대 1로 경쟁이 치열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의예과(8.50 대 1)와 수의예과(12.81 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는 10월 13일 1차 합격자를, 12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조선대는 3천200명 모집에 1만6천284명이 지원해 5.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치의예과가 30.1 대 1로 가장 높았고, 경찰행정학과,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보건계열 학과(상담심리, 언어치료, 작업치료)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서류 제출 마감일은 9월 22일까지이며, 면접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전형이 11월 5일과 6일, 학생부교과전형 사범대학 지원자는 11월 22일에 실시한다.

실기고사는 모든 전형이 11월 23일에 실시하며, 수시모집 최종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4일이다.

호남대는 수시접수 결과 총 1586명 모집에 9713명이 지원해 평균 6.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 물리치료학과가 정원 12명에 275명이 지원해 2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응급구조학과는 8명 모집에 144명이 지원해 18대 1을 기록했다.

경찰학과는 11명 모집에 171명이 지원해 15.6대 1, 간호학과는 36명 모집에 512명이 지원해 14.2대 1, 항공서비스학과는 35명 모집에 373명이 지원해 10.7대 1을 나타냈다.

광주대는 1천616명 모집에 7천353명이 지원해 평균 4.5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가 13.89대1로 가장 높았고 호텔외식조리학과 8.37 대 1, 소방행정학과 7.96 대 1, 유아교육과 7.46 대 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면접고사 등 전형절차를 통해 10월 28일 발표하며, 수능 최저 적용 학부·과는 12월 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남부대는 신입생 정원 809명 중 757명을 선발하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3461명이 지원해 4.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물리치료학과로 6.84대 1를 기록했다. 이어 유아교육과가 6.57대 1, 호텔조리학과 5.88대 1, 경찰행정학과 5.79대 1 등의 순이었다.

송원대도 간호학과의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원대는 2017학년도 수시원서 마감 결과 총 714명 모집에 3428명이 지원해 4.8대 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간호학과는 56명 모집에 784명이 지원,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신대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천499명 모집에 6천790명이 지원, 평균 4.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시 경쟁률(4.2대1)보다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 한의예과가 10명 모집에 226명이 지원해 22.6대1로 가장 높았으며 물리치료학과 14.3대1, 간호학과 10.3대1, 전기공학 전공 7.9대1, 군사학과 7.5대1, 경찰행정학과 6대1, 소방행정학과 5.2대1, 호텔경영학과 5.1대1 순이다.

신설한 에너지융합대학은 164명 모집에 607명이 지원해 평균 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공별로 전기공학 전공 7.9대1, 신재생에너지전공 3.3대1, 에너지 기계설비 전공 2.8대1이다.

동신대는 오는 10월 12일 면접 등을 거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과는 10월 20일 이전에, 적용하는 학과는 12월 13일 이전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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