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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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미래일반산업단지’ 잰걸음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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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SPC 구성 후 산단 축소 변경 승인…2015년 준공 목표

전라남도는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반영해 사업 구역을 대폭 축소하고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의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나주미래일반산업단지는 2008년 지정 후 투자자 자금난 등으로 5년간 사업이 표류했으나, 지난해 7월 민간투자 관련 불합리한 이자율과 수수료를 개선해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했다. 이후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사업 구역을 대폭 축소(180만㎡)해 계획을 수립,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완료했다.

미래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래산단 조성사업 완료 시 생산유발효과는 3천840억 원, 직간접적 고용유발효과는 2천100명으로 중부권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도는 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2015년까지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177억 원)을 완료하고, 입주 기업이 공장을 가동하는 2016년까지 폐수처리장(168억 원)을 조성하는 등 미래일반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 연계체계를 구축해 산업단지 준공 전 분양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전남은 친환경산업이나 신소재산업 등 미래산업 관련 기업의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전략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산업단지별로 지역별 장점을 살린 목포 세라믹, 보성 신소재, 장흥 바이오식품, 강진 환경, 영광 전기자동차, 장성 나노산단 등 특성화 산업단지를 지정하고 산업단지 명칭 브랜드화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높였다.

목포 세라믹센터,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강진 환경산업진흥원, 장성 나노바이오센터 등 산업단지 내 연구센터를 설치해 전문 연구 실적을 산업에 직접 적용하는 등 산학연 연계체제도 구축했다.

지금까지 도내 지정 된 산업단지는 37개소 2억 4천136만 8천㎡이며 국가산단이 5개소 1억 7천392만 2천㎡, 일반산단이 32개소 6천744만 6천㎡다. 이중 10개소 3천224만 1천㎡가 준공됐고, 조성 중인 산업단지가 22개소 1억 7천750만 8천㎡, 실시계획 수립 등 준비 중인 산업단지가 5개소 3천161만 9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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