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노란빛 담은 마을표지석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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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노란빛 담은 마을표지석 “눈에 띄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09.2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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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읍 유탕마을 표지석

옐로우시티 장성의 마을표지석이 눈에 띄는 변신으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최근 장성읍을 비롯한 5개 읍면의 246개 마을의 표지석의 글씨부분을 노란형광색 페인트로 도색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입구 표지석 형광도료 도색공사’로 표지석에 새겨진 마을 이름이 대부분 흑색으로 칠해져 평소 식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두운 밤에는 물론 낮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마을이름을 옐로우시티 이미지에 걸맞는 형광 노란색으로 덧씌우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유탕마을 비롯한 3개 마을의 표지석에 도색공사를 먼저 실시해 주민들의 반응을 살폈다.

반응이 좋아 9월부터 나머지 마을에도 확대키로 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골마을 특성상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으로 마을 표지석이 눈에 띄지 않은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작업으로 마을 방문객들은 물론 눈이 어두운 어르신들도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성읍 수산4리 진만주 이장은 “표지석 페인팅이 보기도 좋고, 눈에 확 띄어 주민들이 아주 좋아 한다”며 “별 다섯 개짜리 사업이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장성읍, 황룡면, 서삼면, 북일면, 북이면, 북하면의 전 마을을 대상으로 246개 표지석에 도색작업을 실시하고, 나머지 5개 면은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장성군 마을 표지석 전체에 도색이 완료되면 산뜻하고 통일성 있는 경관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표지석에 색을 넣는 작은 사업으로 마을 곳곳이 따뜻한 옐로우시티 감성이 담겨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좋아하고 지역의 경관을 아름답게 할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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