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한자리에 선보인다.
북구는 오는 8일~15일까지 ‘2016 평생학습 페스티벌 주간’으로 정하고 비엔날레 옆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평생학습 동아리·기관·단체 등 86개 팀과 10개 평생학습센터 등 3천여 명이 참여한다.
‘북구 평생학습 페스티벌’은 지난 2014년 1회 개최에 이어 비엔날레 행사와 연계해 2년마다 열린다.
올해 2회 축제는 ‘3GO(배우고, 나누고, 즐기고) 가든 산책 & 행복마을 산책’ 주제로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비엔날레 옆 용봉초록습지공원 일원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작품전시 및 체험 ▲문화공연 ▲나눔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주간의 시작을 알린다.
‘작품전시 및 체험행사’로는 보드게임, 폼 아트, 규방공예, 전통매듭, 수지침 등이 준비돼 있으며, 클래식, 월드뮤직, 댄스, 연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나눔마당’에서는 북구자원봉사센터, 씨튼베이커리, 느티나무스튜디오, 아름다운 가게 등의 후원으로 ‘헌책 및 음식을 나누는 움직이는 도서관’, ‘숲속 포토존’, ‘숲속 음식나눔터’ 등을 운영한다.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중앙동 북새통 ▲석곡동 반디마을행복센터 ▲운암동 황계행복학습센터 ▲일곡동 행복나눔센터 ▲문흥동 셰어하우스상상 ▲건국동 꿈틀배움터 등 10개 행복마을센터가 참여해 마을별 릴레이 축제를 개최한다.
북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평생학습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익힌 성과를 선보이는 이번 페스티벌이 행복한 평생학습 공동체 문화조성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후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5년 행자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공모사업’에서 ‘제1회 평생학습 페스티벌 3GO 가든산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