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님 ‘600년 역사 광주 향교’ 활성화 지원조례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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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님 ‘600년 역사 광주 향교’ 활성화 지원조례 발의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6.10.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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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향교

주경님 광주시의원은(서구 4) 5일 제252회 임시회에 상정된 ‘향교 활성화 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해 6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 향교를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교 활성화지원 조례의 주요 골자는 ▲지원의 방향 ▲목표 ▲예산 ▲사업의 발굴 ▲운영 등의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여 향교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통의례행사 ▲전통문화 계승사업 ▲전통문화 체험 ▲인문 ▲역사‧문화▲예절교육 등의 향교의 주요 사업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향교의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산출내역 등 사업 계획서를 포함한 사업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하여 특혜 시비를 없애고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했다.

혹시 모를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비를 교부 받은 경우에는 보조금 교부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취소할 수도 있게 했다.

주경님 의원은 “소중한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의 현대적 해석을 통한 인문 교육의 활성화계기가 되길 바란다.” 조례발의 이유를 밝혔다.

주 의원은 “우리나라는 오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동방예의지국이라 지칭되어 오고 있고, 삼국시대의 찬란한 문화도 값지지만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윤리와 도덕에 터 잡은 뿌리 깊은 오늘날 대한민국사회의 토대를 이루었다는 점 또한 지키고 가꾸어야 할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다”며 향교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남구 구동에 자리 잡은 광주 향교는 태조 7년인 1398년 서석산(무등산) 장원봉 아래 창건되었다가 호랑이의 잦은 출몰로 성의 동문(대인동)으로 이전을 거쳐 1488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1985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기에 이르기까지 6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지역의 문화재이자 전통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광주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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