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늘리고, 전통주 살리고’ 장성군 “전통주 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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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소비 늘리고, 전통주 살리고’ 장성군 “전통주 맥 잇는다”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6.10.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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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주 교육

장성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주 명맥 잇기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감소하는 쌀 소비를 늘리고, 잊혀져가는 전통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개선관에서 하반기‘전통주 제조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은 매주 화, 목요일 주 2회씩 15회에 걸쳐 운영되며 현재 20여명의 교육생이 전통주의 이론과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참여하고 있다.

교육 초반에는 전통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남도우리술 연구소 김병기 소장이 나서 전통주의 역사 유래, 문화, 발효의 원리 등을 직접 전한다.

후반부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누룩을 빚어 발효하고 고문헌 전통주를 빚어보는 등 실습 중심으로 구성해 교육의 효과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개인별로 만든 특기주를 발표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생들이 전통주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면서 교육이 통해 전통주가 대중화되고 쌀소비가 촉진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이번 교육이 우리 전통주의 명품화, 세계화를 위한 전통주의 미래를 재조명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통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지역의 전통술을 보존하고 지역의 특색 있는 전통술 만들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통주 제조 기술교육’을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 교육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5회에 걸쳐 실시해 20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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