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인문학 5강 ‘시대를 흔드는 여성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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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미술관 인문학 5강 ‘시대를 흔드는 여성작가들’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6.11.01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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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오후 3시~5시,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세미나실
▲ 이화경 소설가

광주시립미술관이 정부 3.0의 상호 협력을 토대로 시민자유대학과 함께 기획한 인문학강좌 “인문학, 예술로 시대를 상상하다”의 다섯 번째 강좌가 11월 2일 오후 3시에 열린다.

5강 ‘시대를 흔드는 여성작가들’을 주제로 강의하게 될 이화경 작가는 1991년 무등일보 신춘문예 당선 이후 광남일보 중편문학제 문학상(1995년), 12회 제비꽃서민소설상, 2012년 대한민국스토리대전 우수상 및 제6회 현진건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설가이다.

이화경 작가는 “세계는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 때문에 전진한다”를 이번 강좌의 부제로 선택했다.

이 말은 독일의 대문호 괴테의 말로, 세계와 불화하고 저항하는 작가의 아웃사이더적인 사명을 이야기 한 것이다.

괴테의 표현을 빌어 강의의 서두를 여는 이화경 작가는 나쁜 세계에 대해 치열하게 회의하고 절망하거나 타락한 기존 언어와 세상의 문법에 대해 한계를 느낄지라도, 신생의 언어와 독창적인 예술로 유토피아를 찾아 나섰던 여성 작가들을 통해 이 시대의 상상력을 성찰해 보고자 한다.

또한 모욕당하고 공격당한 사람들과의 연대를 절대적인 명령이자 실존적인 필연이라 여겼던 여성 작가들의 섬세함과 강인함, 연약함과 전투성, 양립하기 어려운 모순들을 들여다보면서 전복적인 삶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길 제안한다.

시민 중심의 인문학 교육장으로 열리는 광주시립미술관 인문학강좌에 관심 있는 광주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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