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집회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폴리스 라인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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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회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폴리스 라인 안에서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6.11.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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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경경찰서 경비작전계장 허영진

‘POLICE LINE(폴리스라인)’은 재난 현장이나 강력사건 현장 등에 설치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질서유지선이 정식 명칭이다.

질서유지선은 1995년 집회 시위 현장에서 사용되었고, 적법하고 정당한 집회 시위 참가자들을 보호하고 일반 시민들의 통행로 및 교통소통의 확보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매년 집회시위가 불법적이고 폭력적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철도파업 등 각종 집회에서 경찰이 설치한 질서유지선 내에서 집회를 하고 행진을 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 이상 과격시위가 아닌 준법 집회에 대한 사회적 동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경찰은 국민들의 권리의식이 크게 신장되고 법 집행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중계되면서 경찰관의 사소한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모든 경찰관은 정해진 규정과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면서 현장에서 실천하여야하며, 집회관리는 안전과 인권이 유린되지 않아야 한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여론 악화로 향후 강도 높은 시위가 예상되지만, 집회의 정당성과 진정성은 준법질서에서 인정되고 경찰에서 설치한 폴리스라인은 집회시위의 참가자들과 일반 시민들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는 안전띠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렵게 형성된 준법집회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국민 보호를 위한 준법 분위기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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