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18일 고구마 구워먹기 등 행사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24절기 가운데 하나인 동지(冬至) 문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동짓날 민속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 참가자 2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동짓날 민속 체험’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박물관 내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치러진다.
점차 잊혀져가는 절기 음식문화 가운데 동짓날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들어 먹어봄으로써 절기 풍속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옛 추억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옛 농가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초가 옆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박물관이 미리 준비한 재료를 이용, 직접 새알심(단자)을 빚어 팥물이 끊는 가마솥에 넣고 팥죽을 쑤어 맛을 보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농업박물관은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대행사로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도 함께 운영한다.
농업박물관은 오는 17일까지 참가자를 접수한다.
신청은 전화(061-462-2796)나 누리집(http:/www.jam.go.kr) 등을 통해 성명, 참가자 수, 연락처 등을 알려주면 된다.
체험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이며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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