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행복도 순위」 광주 자치구 “1위”
상태바
북구, 「행복도 순위」 광주 자치구 “1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1.27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중앙SUNDAY, 국내 최초 지자체별 전수 조사

북구(구청장 송광운)가「아름다운 이웃! 다함께 잘사는 북구」슬로건에 걸맞게 주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감이 광주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북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기획으로 실시한 제1회 전국 지자체 평가 행복도 순위에서 북구가 광주 자치구에서 1위로 조사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5점 만점에서 3.7942점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3.6741점과 전국 자치구 평균 3.6696점을 웃도는 점수로 전국 69개 자치구에서 12위,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에서 36위로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서베이조사연구센터와 중앙SUNDAY가 공동기획으로 전국 230개 시․군․구 만19세 이상주민 2만1,0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13년 1 ~ 2월, 2013년 10 ~ 11월 2회에 걸쳐 주민이 느끼는 삶의 질과 정부역할에 대한 인식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복도 조사는 주민 개개인이 느끼는 주관적인 행복도를 ‘귀하는 지금 행복한가’ 등의 설문에 대해 자신이 직접 평가하는 식으로 ‘매우 행복하다’(5점) ~ ‘전혀 행복하지 않다’(1점) 사이에서 점수를 측정하는 등 질문 문항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미국․유럽의 유수 연구기관들이 사용하는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북구 주민들의 행복감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은 ‘민선5기 2만 여개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소상공인․중소기업 활성화’ 등 서민 경제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우산동 수영장 및 꿈나무복지관 건립’, ‘신안중흥 노인복지관 건립’, ‘건국동 장애인재활전문병원 유치’,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유치’ 등 복지1번지에 걸맞은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주민수요를 만족시켰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운암도서관 건립, 운암 제3근린공원 조성, 일곡근린공원 인조잔디 전면 교체, 북구 종합운동장 조성, 전국최초 쌈지공영주차장 건립 등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한 점과 도심공동화 침체지역의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행복주택 900억 사업유치 등도 주민들을 행복하게 한 요인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무등산 국립공원과 5.18민주묘지를 잇는 관광벨트 조성과 북구 8경 지정 및 북구 문화자원총람 발행, 광주 최초 환병당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등으로 문화중심도시 북구의 위상을 높인점은 주민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행복도는 개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는 만큼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지역 곳곳에까지 스며드는 세심한 맞춤 행정으로 전국 최고의 행복 1번지로 우뚝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 지자체 1위는 제주시가, 기초 지자체 1위는 강원도 양구군이 차지했고, 광주시는 광역 지자체 4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여성의 행복도가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농어촌 군단위 지역이 대도시 자치구보다 행복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