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새해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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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새해 맞는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6.1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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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

광주 북구가 올해 시무식 대신 ‘사랑나눔 봉사활동’으로 2017년 새해를 시작한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내년 별도의 시무식 행사를 갖지 않고 1월 2일 송광운 북구청장과 직원들이 함께 북구노인종합복지관 등 30여개 복지시설에서 배식도우미 등 자원봉사 활동으로 새해 첫날 업무를 개시한다.

이는 2017년에도 모든 공직자가 주민을 섬기는 자세로 주민의견을 모아 북구비전과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가치를 실현하고 현장을 중시하는 공직풍토를 이어가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는게 북구의 설명이다.

이에 송 청장은 내년 1월 2일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북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급식 자원봉사를 한다.

또한 국장급 이상 간부들도 태봉노인복지관, 각화종합사회복지관, 오치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6개 복지시설에서 중식 준비 및 배식,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북구 산하 부서·친목·동호회별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북구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에서도 관내 20여개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새해 첫날 섬김·나눔의 행정을 실천한다.

또 그동안 관행적으로 가져왔던 종무식을 대신해 오는 29일 오전10시 지역발전 유공 주민을 초청해 표창과 함께 격려하고, 각 부서에서는 자율적으로 갖게 되는 간담회를 통해 한 해 업무를 마무리하고 새해 업무를 준비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공무원 중심의 종무식과 시무식보다는 주민 중심의 봉사행정을 실현하는 것이 더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정에 반영하는 현장소통행정으로 북구를 전국 최고의 경제·복지 1번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2년부터 종무식 대신 부서별 송년 간담회를 가져왔고 2013년부터는 송광운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간부 및 직원들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으로 시무식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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