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낭암학원 동아여자중학교, 동아여자고등학교는 2017학년도 9교과 19명의 기간제교사를 공개전형으로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근무했던 기간제 교사들도 연장 근무를 원하면 예외 없이 선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기간제 교사 선발 시험은 외부 평가위원을 다수 참여하게 해 객관성 있고 투명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전형 방법은 서류전형,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및 수업 실연, 심층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특징적인 면은 객관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과목 교수학습과정안 작성 및 수업 실연을 평가하는 위원의 대부분이 외부위원으로 구성됐다는 것.
각 교과목 별로 내부 1명, 외부 4명으로 구성하여 운영하는데 총 36명의 외부 평가 위원이 참여한다.
또한, 심층 면접 평가 위원도 내부 2명, 외부 8명으로 구성되어 평가한다.
수업 과제 및 심층 면접 문항은 시험 당일 해당 과목 평가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낭암학원 이사회는 동아여자중학교 교장을 사립학교 최초로 공모제로 임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 이번 외부평가위원 위주로 기간제교원 채용을 하도록 한 조치는 낭암학원 인사개혁 2탄인 셈이다.
저작권자 © 광주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