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경제 살리기’…지방재정 448억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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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경제 살리기’…지방재정 448억 집행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1.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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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방재정 신속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남구는 26일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이 되는 각종 시설비와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40개 항목에 대한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2017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 목표액을 448억원으로 설정, 오는 6월까지 목표액이 달성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국가 중점사업 중 지방비 부담이 있는 일자리 사업(60%)과 서민생활 안정사업(58%), SOC사업(55%) 등 3대 중점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신속집행의 효과가 곧바로 체감되는 민간 경상사업과 민간 자본 보조사업 등에 대해서도 관련 예산을 서둘러 집행하고, 중앙정부 및 광주시 등 상급기관에 국비와 시비 보조금, 지방교부세 등이 신속하게 배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또 긴급입찰과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일반운영비 집중 집행, 민간 경상보조금의 월별 교부 한시적 제외, 추가경정예산 성립 전 사용 한시적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남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 상황실’을 꾸려 부서별 집행실적 관리 및 정기 점검회의 개최를 통해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경기회복 모멘텀 마련에 기여하고, 사업 발주건수 증가로 자금 유동성 경색현상을 완화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서민경제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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