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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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청,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 발표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7.02.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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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 학생 수 전년 대비 2천11명 감소, 학급당 정원 감소로 교실 환경 개선
▲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이 3일 오전 10시 출신 중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7학년도 후기 평준화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에 대한 추첨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 47개 평준화 일반고등학교에 배정된 신입생 인원은 남학생 7천96명, 여학생 7천132명으로 총 1만4천227명이다. 작년에 비해 2천11명 감소한 인원이다.

신입생 배정은 ‘선 지원’에서 정원의 40%를, ‘후 지원’에서 정원의 60%를 성적등급(3등급)을 고려해 무순위로 추첨 배정했다.

‘선 지원’은 전체 평준화 일반고 중 2개교를, ‘후 지원’은 중학교별 배정가능고교에서 학생이 희망한 학교를 추첨 배정했다.

자율형 공립고와 과학중점학교는 선지원에서 100% 추첨 배정했다.

올해는 배정 대상 학생 수가 전년보다 2천 명 넘게 감소했다.

작년에는 광산구 평준화 일반고 정원 내 배정 대상자 수가 5천104명으로 정원 3천722명보다 1천382명이나 많아 배정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

2017학년도에도 광산구 지역의 정원이 3천450명으로 배정 대상 학생 수 4천389명보다 939명이 많아 초과 현상은 여전하지만 타 지역으로 배정되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443명 감소했다.

학급당 정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광산구로 평균 34명 수준이며 가장 적은 남구나 동구는 30명 수준이다.

광산구 지역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많은 이유는 학생들이 타 지역구로 배정되는 인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학급당 정원이 지나치게 크지 않은 범위 내에서 배정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장기적 측면에서 광산구 지역에 고등학교 신설이나 학교 전환을 통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년도엔 학생들 교실 수업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인 학생 수 감소에 의해 학급당 정원이 전년 대비 2명 이상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에는 학생 수가 올해보다 2천 명 정도가 감소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선 학급당 정원이 30명 미만이 될 전망이다.

학교 배정 결과가 발표된 후 출신중학교에서 배정 통지서를 받은 학생들은 3일 오후2시부터 배정된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참가해 입학 절차에 대해 안내 받은 후, 2월 3일~10일까지 고등학교 입학 등록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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