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2월, 브런치콘서트·전시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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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2월, 브런치콘서트·전시 ‘다채’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2.02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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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ACC브런치콘서트, 전시, 어린이 교육, 공연 등 2월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ACC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공연…댄싱 투 커넥트, ACC 브런치 콘서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2월에 <댄싱 투 커넥트>와 ACC 브런치콘서트의 2017년 첫 번째 무대인 <테너 류정필과 라틴 앙상블의 월드뮤직>을 예술극장 극장2의 무대에 올린다.

▲ 댄싱 투 커넥트

▲ 댄싱투커넥트

ACC는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주최하는 <댄싱 투 커넥트(Dancing to Connect)>를 2월 10일 오후 7시30분에 극장2에서 선보인다.

2006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된 <댄싱 투 커넥트>는 지역이 함께하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미국 뉴욕의 배터리댄스컴퍼니(Battery Dance Company)가 현대무용을 통해 전 세계 14세 이상 청소년들과 시민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제작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세계 25개국 주요도시에서 청소년 및 시민들이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광주 공연의 1부에서는 청소년과 시민 100여명으로 이루어진 5개 그룹이 워크숍을 통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배터리댄스컴퍼니 전문무용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은 무료이며, 2월 1일부터 ACC홈페이지(www.acc.go.kr)에서 선착순 200명에 한해 사전접수를 받는다.

▲ 2017 ACC 브런치 콘서트 첫 번째 무대 <테너 류정필과 라틴 앙상블의 월드뮤직>

▲ Ten. 류정필

지난해 조기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ACC 브런치 콘서트가 2017년에도 알찬무대를 선보인다.

<ACC 브런치 콘서트>는 각 분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의 아름다운 음악과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매월‘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2017년 <ACC 브런치 콘서트> 첫 번째 무대인 2월 공연은‘테너 류정필과 라틴 앙상블의 월드뮤직’으로 2월 22일(수) 극장2에서 진행된다.

화려한 무대 매너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테너 류정필이 소프라노 하나린, 라틴 앙상블 코아모러스(COAMOROUS)와 함께 민요, 재즈, 탱고, 영화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또한 2017년도 전체 공연을 예매할 수 있는‘ACC 브런치콘서트 패키지 티켓(2월~12월, 총11회, 17만원)’도 지난 1일부터 선착순 77매 한정 판매한다. 패키지 티켓 구매 시에는 할인과 더불어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상세정보 및 예매는 ACC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 ACC 어린이문화원…아시아 문화 소재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의 어린이문화원은 국내 최대 어린이문화시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CC 어린이문화원은 유아놀이터, 어린이체험관, 어린이창작실험실, 다목적홀, 어린이도서관, 어린이극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체험관 프로그램

▲ 아시아의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가면으로 만나요!

어린이체험관은 아시아의 설화를 주제로 한 ‘자연과 생활’, 건축을 테마로 한 ‘지식과 문명’, 그리고 소리를 주제로 한 ‘소리와 음악’으로 구성되어 5세부터 13세까지 각 영역별로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과 창작워크숍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월부터 자연과 생활 영역의 ‘변신 준비, 가면을 따요’에서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가면을 활용한 신규 체험 활동이 진행되며 ‘두근두근 이야기 동굴, 들어봤니?’의 동굴극장에서는 이를 연계한 가면극 및 그림자극 체험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창작실험실 프로그램

또한 어린이창작실험실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양각색 건축놀이터’, ‘놀이를 움직이는 아이들-아니마시아’, ‘어린이 예술실험실’, ‘미디어 실험실–공간으로 놀자!’가 진행된다.

4차시의 정기형 프로그램인‘4주간의 여행, 떠나요! 실크로드路’는 실크로드의 3대 간선 초원길과 사막길, 바닷길로 떠나는 여행을 자신만의 탐험기로 새롭게 만들어 보는 이야기 창작 프로그램으로 활동자료를 신규 제작하여 새롭게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아시아 관련 소재를 재미있게 풀어낸 ‘꾸물꿈을 그려요’, ‘별난 상상동물원’, ‘행운 제작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달에 이어 계속 진행되는 ‘예술가 워크숍’에서는 이호동 작가와 함께하는 ‘돌+상상놀이(판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 아시아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놀이·창작활동

▲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도서관 프로그램

어린이도서관 도서연계프로그램 ‘책 나와라 뚝딱!’에서는 2월 18일 <신통방통 세 가지 말>저자 김경희 작가와 함께 ‘나에게 힘이 되는 말’을 주제로 초청강연과 창작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주 일요일 아시아 각 국의 다양한 그림책을 동화 구연가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겨울 방학시즌을 맞이하여 개설된 ‘책으로 펼치는 아시아’는 매주 새롭게 선정된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책을 창작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2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ACC 문화창조원과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열리는 다양한 전시

ACC는 문화정보원과 문화창조원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 ACC 문화정보원…This moment:태국, 웹툰 체험전

▲ 라이브러리 기획관1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에서는 <This moment : 태국>, <GO! 웹툰!, 웹툰! ACC!>,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 <목요일의 문화시계>가 열린다.

<This moment : 태국(라이브러리파크 기획1관)>는 태국 사회의 현재 모습을 1970~80년에 출생한 젊은 작가 11인의 영상작품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관광, 음식문화 외에 최근 90년대 이후 현재까지 민주화 과정을 겪고 있는 사회적 모습과 불교에 뿌리를 둔 정신성 등을 보여준다.

<GO! 웹툰!, 웹툰! ACC!(라이브러리파크 기획2관)>에서는 국내 웹툰 플랫폼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디지털 산업현황을 조망하고 관람객에게 폭넓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월 11일(토, 오후2-4시)에는 영화로 만들어져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작가 HUN(최종훈)과의 토크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범세계주의자의 예술과 사상(라이브러리파크 기획2관)>는 아시아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타고르’를 만날 수 있는 국제교류전이다.

본 전시는 타고르 관련 자료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인도의 인디라간디국립예술센터와 문화전당이 협력하고 주한인도대사관의 기증 및 대여자료를 활용하여 타고르의 문학과 예술의 여정을 되짚어본다.

전시 외에도 ACC 라이브러리파크에 대해 알아보는 <목요일의 문화시계> 프로그램을 2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개최한다.

ACC 라이브러리파크는 아시아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13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해 라이브러리스터디, 각종 워크숍 등의 행사를 통해 각 주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2017년에도 아시아 문화예술 아카이브 주제전문관 연계 강연 및 워크숍, 아시아 문화담론관련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2월 16일 <활판의 이해와 체험>, 2월 23일 <나의 살던 아시아>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CC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다.

▲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

▲ 문화창조원…노드5:5, 클럽 몬스터, ACC in Flux 등

ACC 문화창조원에서는 <노드5:5(복합1관)>, <클럽 몬스터(복합2관)> ,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복합3관)>,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복합4관)>, <ACC in Flux(복합6관)>가 열린다.

<노드 5:5>는 10개의 레이저와 1개의 스크린, 그리고 54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향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이룬다.

ACC 창제작센터와 레지던시 작가인 료이치 쿠로카와 비주얼 아티스트, 히로시 마토바 디자이너 이자 프로그래머, 그리고 인터랙티브 아트와 비정형 디스플레이를 연구하는 반성훈 작가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외에도 유료 전시로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2장 이곳으로부터, 저곳을 향해, 그리고 그 사이 : 네트워크의 극劇(복합3관)>, <신화와 근대, 비껴서다(복합4관)>전시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유료 전시 외에도 무료 전시인 <클럽 몬스터>와 <ACC in Flux>도 2월 26일까지 열린다.

<클럽 몬스터>는 대중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 미술 작품 전시이다. 전시장 곳곳에는 전설적인 대중음악들이 흘러나온다.

<ACC in Flux>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의 ACC 건립과 주요 콘텐츠를 소개해놓았다.

특히 이 전시는 비콘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해 사물 인터넷과 VR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아카이브 전시를 시도하고 있다.

‘ACC 비콘패스’를 들고 입구에 위치한 스크린에 자신의 언어, 성별, 방문, 닉네임, 선호하는 색과 같은 기본 정보를 등록하게 된다.

이후 이 비콘패스는 ACC IN FLUX라는 한 국가를 여행하는 여권이 된다.

또한 이 비콘패스에는 자신의 관람 기록이 자동으로 스크랩 되고 이러한 기록은 반납 시에 자신의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이 비콘패스의 기술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년 문화기술 연구개발 K-CT 새싹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2016년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육성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전시 중 ACC 문화창조원에서 열리는 <클럽몬스터>와 <ACC in Flux>, ACC 문화정보원에서 열리는 <This moment : 태국>는 2월 26일에 전시가 끝나니 그 전에 꼭 관람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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