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성강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상태바
보성군 ‘보성강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추진
  • 최철 기자
  • 승인 2017.02.13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성군은 수년간 상습 침수 피해지역으로 불편을 겪었던 겸백면 도안리 일원에‘보성강1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4년간에 걸쳐 겸백면 남양리 등 5개리 일원에 지방하천정비 L=5.8km, 소하천정비 L=1.4km, 배수펌프장 3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 보성강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보성강댐 하류부에 위치하고 있는 겸백면 용산리, 남양리, 도안리, 석호리, 평호리 지역은 집중호우 시 보성강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자연재해 취약지역이다.

지난 2014년 태풍‘나크리’내습에 따른 집중호우(겸백면 348mm)로 주택 침수 11동(이재민 11세대 21명), 농경지 침수 73.7ha, 농협창고 2동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2015년 이 지역에 대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바탕으로 국민안전처 현지 실사 후 2016년 1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되었다.

군은 2016년 5월 국민안전처에 신규사업 대상지로 신청하여 12월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되었으며, 국비 184억원 포함 총36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연차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사업 조기 착수를 위해 작년 7월 군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하고 해당지역의 주민설명회 개최하고 국민안전처와 1차 협의를 마쳤다.

올해 예산은 총 18억원으로 실시설계용역 2차분을 완료하게 되면 하반기에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이변으로 증가되는 자연재해 위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정비사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여 안전한 보성군, 행복한 보성군민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