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단체 "탄핵 인용 위해 25일 촛불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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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탄핵 인용 위해 25일 촛불 모아야"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2.1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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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14일 "헌법재판소의 빠른 탄핵 인용을 위해 촛불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정미 헌법재판관이 퇴임하는 3월 13일까지 인용 결정이 나지 않으면 탄핵은 사실상 무산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14일 광주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촛불 총궐기 등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운동본부는 "하지만 수보수세력의 움직임이 만만치 않다"며 "막대한 금품을 동원한 의혹이 있는 탄핵반대 집회가 세를 키우고 있고, 해묵은 색깔논쟁과 진실을 왜곡하는 거짓선전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3월초 탄핵인용이 결정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며 "그야말로 위기 상황이다. 믿을 것은 촛불항쟁의 주역들인 우리 시민과 국민 뿐이다"고 강조했다.

광주운동본부는 "탄핵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힘을 모았던 지난해 12월 3일 6차 광주시국촛불대회와 같이 광주 15만 촛불의 힘을 다시 결집시켜야 한다"며 "운동본부도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역량을 조속한 탄핵 인용과 특검 연장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촛불집회에 참석하기를 호소드린다"며 "25일은 박 대통령 집권 4년이 되는 날이자 전국적인 주말 촛불집회가 열리는 날"이라며 "지난해 12월 3일 금남로를 메운 15만 촛불의 힘을 다시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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