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광주’직할시 승격 후 어떻게 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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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광주’직할시 승격 후 어떻게 변했나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2.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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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규모 28.6배, 국고보조금 79.9배, 인구 56.3% 증가
지역내총생산 14.2배, 1인당 생산규모 10배 각각 늘어
의료기관 4.2배, 의료인력 7.4배, 자동차 19.8배 증가

지난 1986년 직할시로 승격한 이후 2016년까지 광주광역시는 얼마나 변했을까.

광주시는 지난 1987년부터 2016년까지 경제, 사회복지, 상하수도, 도로망 확층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IMF 기간 잠시 주춤하다 인구, 경제, 사회, 환경 등 전 분야에서 큰 폭으로 규모가 커졌다.

▲ 광주시내 전경

◇ 인구와 예산

이 기간 인구는 95만2천884명에서 148만9천134명으로 56.3% 증가했으나 출생률은 1.23%에서0.83%로 감소했다,

외국인수는 243명에서 1만9천920명으로 크게 늘어 국제평화, 인권도시로 면모를 갖춰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대당 인구는 4.4명에서 2.5명으로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광주시 예산규모는 1987년 1천629억원에서 2015년 4조6천599억원으로 28.6배 늘었다.

국비 확보액도 300억원에서 2조3천987억원으로 79.9배 증가했다.

특히 민선6기 들어 시 살림규모가 4조대에 진입했다.

◇ 경제규모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987년 2조2천690억원에서 2015년에는 32조2천972억원으로 14.2배 증가했으며 1인당 생산수준도 212만3천원에서 2천129만7천원으로 10배 늘었다.

경제활동 인구도 비약적으로 늘어 30만2천명에서 76만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경제활동 인구가 20.1% 증가했다.

경제규모도 대폭 확대돼 수출액의 경우 1987년 7억7천300만달러에서 2016년 146억9천800만 달러로 19배 신장했으며 수입은 5억3천300만달러에서 56억2천800만 달러로 10.5배 늘었다.

특히, 민선6기 에너지밸리사업,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이 가시화 되면 수출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광주광역시청 전경

◇ 시민 삶의 질과 생활행정 분야 향상

시민의 삶의 질과 관련한 사회복지, 생활행정 분야도 대폭 향상됐다.

국민기초생활보장지원은 1987년 8064가구 3만4천242명에서 3만9147가구 7만1천556명으로 지원이 크게 확대됐다.

의료기관은 4.2배(479개→2021개), 의료인력은 7.4배 증가했다.

상수도 보급률은 1987년 87%에서 99.8%로, 하수도 시설률은 60%에서 86%로 각각 12.8%, 26%가 높아졌다.

주택수는 4배(104.1%), 도로 포장률은 100%, 근린공원은 5.8배, 자동차등록은 19.8배 증가했다.

반면, 생활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18.8%(1619톤→1316톤) 감소하는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생활행정 분야가 대폭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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