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진로직업체험센터서 ‘꿈’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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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진로직업체험센터서 ‘꿈’ 키워요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7.03.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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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김 아무개 양은 제빵에 관심이 많아 주변사람들에게 손재주가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하지만 직업 정보도 체험기회도 부족한 김 양에게는 제빵사란 막연할 뿐이다.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진로는 ‘궁금하지만 딱히 물어볼 곳 없는’ 고민이다.

▲ 지난해 열린 진로특강

이를 위해 지난해 9월에 개관한 광주 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에는 서구 관내 54개의 초중고와 연계해 6천3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사업에 나섰다.

이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검사와 개인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콘서트’를 진행해 바리스타, 승무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들을 학교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청진기(청소년 진로직업체험의 기적)’라는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제빵제과학원, MBC연기학원 등 여러 직업 체험처와의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의 체험활동을 돕는다.

특히, 공무원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는 한 달에 한 번 서구청과 연계한 ‘공무원 체험교실’을 시행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공무원의 업무를 체험하고 공무원 멘토와의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밖에도 대학교 전공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62-367-7942)로 할 수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나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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