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수출 활성화…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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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수출 활성화…맞춤형 성장사다리 구축
  • 정종철 기자
  • 승인 2017.03.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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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섭 중기청장, 전남지역 수출기업 간담회·현장방문서 밝혀

중소기업청장은 24일 전남 동부사무소 개소에 이어 오후에는 전남지역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기업 간담회와 업체 현장을 방문을 했다.

▲ 동부사무소 개소식

주영섭 청장은 전남 순천의 ㈜파루를 방문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임직원을 격려하고, 전남지역의 수출 잠재력이 뛰어난 우수기업 8개사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애로를 들었다.

이날 간담회 참석기업은 수출액이 1천만불 이상인 ㈜파루, ㈜신성메이저글러브와 5백만불 이상인 ㈜삼우에코, 1백만불 이상인 ㈜프릭사 등 다양한 수출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참석했다.

광양에서 파형강판을 제조하는 ㈜픽슨의 김흥대 대표는 “고가의 설비제품 수출 계약 시, 원활한 자금유동성을 위해 ’수출계약담보대출 지원제도’ 신설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또 여수에서 계면활성제를 제조하는 ㈜에스에프시의 이정석 대표는 “운영자금 대출 시, 수출실적이 높은 기업은 낮은 금리 적용과 심사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등의 다양한 수출 애로 의견이 나왔다.

이에 주 청장은 “수출기업이 제품 생산에 자금애로를 겪지 않도록 수출계약서 보유 시, 수출계약액의 최대 90%인 3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제조비용을 충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리도 기준금리에서 추가로 인하하고 자금지원 이후 수출성과에 따라 최대 0.4%까지 이자를 환급해 주고 있으며 심사절차 간소화를 위해서도 제출 서류를 대폭 줄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주 청장은 “어려운 수출환경으로 우리나라의 총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광주·전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4.3% 증가했다”며 “이는 전북지역에 이어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달성한 것으로 기업인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현장의 여러 애로를 적극 수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도록 할 것이며 수출기업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하여 수출역량별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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