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악회 “해피버스데이 드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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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음악회 “해피버스데이 드뷔시”
  • 나마리 기자
  • 승인 2017.03.3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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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오후 6시30분…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렉처 콘서트 해피버스데이 드뷔시’는 음악에 색을 입힌 색채 마술사 ‘드뷔시’ 명곡을 탄생 시킨 그의 강렬한 사랑이야기를 로맨틱가이 팝 피아니스트 윤한의 해설로 만날 수 있다.

미국 버클리음대를 졸업하고 보스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MC 겸 음악감독 등 다양한 영역 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윤한의 “달빛”연주로 시작되는 이 콘서트는 그만이 갖고 있는 감성으로 드뷔시의 곡을 재해석, 대중적인 느낌을 담은 즉흥으로 표현하여 새로운 느낌의 음악을 연 주해 딱딱했던 클래식 렉처 콘서트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108년을 살아온 뱀파이어와 청순가련한 인간 소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트와일라잇’의 내용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손꼽히는 씬에서 드뷔시의 “달빛”이 흐르고 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극도의 긴장과 설레임의 간극을 메우며 흐르던 이 음악은 인상주의 작곡가 드뷔시의 대표적인 곡으로 2015년 미국 네티즌이 뽑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으로도 뽑혔다.

드뷔시 곡은 인상주의 화가 마네‧ 모네 ‧ 반 고흐 등의 영향을 받아 조성과 음계를 자유롭게 사용하여 음악을 색채적으로 표현하였다. 색채감이 잘 표현된 그의 곡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동시대의 작곡가 라벨과 비교해 <영상 1집 1번 물에 비치는 그림>을 연주하며 드뷔시의 음악이 주는 느낌을 시각적,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미술작품과 함께 감상한다.

‘해피버스데이 드뷔시’ 에서는 첫사랑을 시작으로 진짜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기까지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를 통해 그의 음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카사노바도 울고 갈 만큼 여성편력을 가진 드뷔시는 그의 사랑을 모두 음악에 담아 표현하곤 했는데 「기쁨의 섬」, 「목신의 오후」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모두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한 곡이다.

‘슈슈’라는 애칭으로 불린 자신의 딸을 위해 총 6개의 곡을 작곡 하였는데 그 중 어린이세계 6번 ‘골리워그의 케이크 워크’ 연주를 듣고 그의 딸에 대한 애정을 알게 된다면 분명 반전 매력을 가진 드뷔시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

최근 정규 3집 <LOVELESS>를 발매해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로 여심을 울린 윤 한이 마이크를 잡는다.

팝 피아니스트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가 클래식 음악가인 드뷔시를 이야기한다.

그 외 연주경험으로 탄탄한 실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김준, 바이올리니스트 양윤정, 첼리스트 장우리와 함께 독주 및 앙상블 등 다양한 구성으로 드뷔시의 팔색조와 같은 매력을 연주를 통해 증명해 보인다.

공연 입장료는 일반 2만원(회원 30%), 학생은 무료이다. 공연문의 062)613-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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