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노사민정 협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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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상생의 노사문화 확산…노사민정 협력 ‘시동’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4.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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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청 전경

광주 북구는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선다.

북구는 오는 5일 구청 2층 상황실에서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북구노사민정협의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노동계 대표, 경영계 대표, 주민대표, 정부대표 등 20명의 위원이 참여해 지난해 노사민정협력 사업의 주요 성과를 평가하고, 2017년 사업 추진계획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에 북구는 ▲노사민정 인프라 강화 ▲취약계층 고용안정 지원 ▲노사민정 상생강화 ▲지역 일자리창출 등 4대 분야 14개 세부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노동인권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 노동상담을 위한 찾아가는 노동권익상담소 운영,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지원 사업, 3대 기초고용질서 준수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와 함께 상시적인 노동상담 체계 구축과 취약계층 권리보호 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비정규직 및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법률지원과 상담, 고용안정 사업 추진, 영세사업장 기초고용질서 준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 등 노동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그리고 노사화합을 통한 기업 유치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 노사민정협의회가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등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내 비정규직 및 취약계층의 노동권 보호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모두가 행복한 고용복지 1번지 북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북구는 노사민정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결의문 채택, 첨단산단 발전 세미나 및 버스․택시 등 운수업종 갈등예방 워크숍 개최, 무료 노동권익상담소 운영,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 및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실시 등 상생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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