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무등산의 훼손지인 신선대 일원의 복원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생식물 심기 행사를 지난 1일에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 100여명이 신선대 일원의 폐목장부지(2,000㎡)에서 자생식물인 때죽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묘목 약 800주를 식재하고 자기 이름표 달기와 주변 환경정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신선대 일원은 폐목장부지로서 생태계교란종인 도깨비가지, 애기수영이 널리 퍼져 있는 곳이다.
자생식물의 묘목은 2014년부터 공원 내에서 종자 채취 후 야생생물보호단이 육묘한 묘목이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나경태 자원보전과장은 ‘‘자기 자신의 이름을 달고 식재한 자생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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