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직문화, 내가 먼저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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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조직문화, 내가 먼저 바꾼다”
  • 오영수 기자
  • 승인 2017.04.0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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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혁신 10대 과제’ 이달 확정해 내달 본격 시행

광주시는 시 공무원들이 신명나게 일 잘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7 일하는 방식의 혁신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변화 주도층인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크다는 점을 감안, 이날 6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실천해야 할 사항을 선언했다.

▲ 보다 나은 조직문화를 위한 광주광역시 간부공무원 실천선언

이날 실천 선언에서는 실∙국∙과장들을 대표해 이연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4명의 간부공무원이 단상에서 직접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체 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시 행정포털시스템에 선언문을 게시했다.

주요 실천사항으로는 불필요한 회의나 보고, 지시, 의전 등을 간소화하고 직원들이 자유롭게 유연근무와 휴가, 현장 중심의 창조day 활동 등을 활용토록 배려하는 한편, 일몰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업무와 예산을 줄여가는 것.

광주시는 ‘일하는 방식 혁신 10대 추진과제’를 이달 확정해 5월 시행할 계획으로 올해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변화를 주도할 간부공무원과 전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가 추진할 10대 추진과제는 ▲간부주도 일하Go 분위기Up 행복조직 만들기 ▲일몰 정책․사업 발굴을 통한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보다 더 공감하는 일하는 방법 개선하기 등이다.

또한 ▲부서 간 서열 없는 근평, 전보 인사로 전문성 높이기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후생복지 ▲창의적, 수평적 사무공간 만들기 ▲협치(거버넌스)와 협업으로 업무 추진하기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일하기 ▲다 함께 업무 소통 및 자료 공유하기 ▲행정정보 개방 쉽게 하기 등이다.

박병호 행정부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환경에 맞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행복해야 시민의 행복지수도 함께 올라가는 만큼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혁신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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