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2017 오순도순 마을살이 주민공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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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2017 오순도순 마을살이 주민공모’ 시행
  • 김창용 기자
  • 승인 2017.04.0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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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마을활동가·아파트 공동체·마을공동체에 예산·컨설팅 지원
▲ 광산구청 전경

광주 광산구는 아파트와 마을에서 공동체 활동에 나서는 주민을 응원하고 뒷받침한다.

‘2017 오순도순 마을살이 주민공모사업’을 시행한 것.

‘아파트를 마을로, 마을을 더 마을답게’를 주제로 주민들이 추진하는 공동체 사업에 예산과 각종 컨설팅을 제공한다.

광산구는 ▲새내기공동체 씨앗공모 ▲아파트공동체 의제 공모 ▲마을공동체 자유공모 등 세 가지 지원 사업에 총 예산 2억8천200만원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에 처음 도전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새내기 마을공동체’, 아파트 주민이면 ‘아파트공동체 의제 공모’, 아파트를 제외한 마을단위 주민들은 ‘마을공동체 자유공모’에 나서면 좋다.

광산구는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공모에서는 진입 문턱을 낮췄다.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주민들이 공모에 참여할 때 가장 어려운 항목으로 꼽던 사업계획서를 받지 않는 것이다.

대신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주민공익학교를 수강하도록 했다.

주민공익학교는 사업계획 구체화, 정보와 아이디어 공유,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이 보다 수월하게 진척되도록 돕는다.

새롭게 마을공동체 활동에 나선 주민들이 보다 재미있고 보람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도록 ‘새내기공동체 씨앗공모’ 기준도 완화했다.

예년에는 응모 최소 인원이 5명이었지만, 올해는 3명 이상으로 설정했다.

아파트와 마을을 구분하지 않고 받는 ‘새내기공동체 씨앗공모’는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가 사업지원을 전담해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전체 인구의 84%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살려 아파트공동체 사업을 다채롭게 준비한 것도 눈에 띈다.

광산구가 1억6천만원을 지원하는 아파트공동체 사업 의제는 모두 10건.

이중 단지 현안을 민주주의 방식으로 결정하는 주민워크숍과 총회를 지원하는 ‘아파트 민주주의’, 모바일 소통앱 e-아파트너로 주민이 소통하는 ‘e-아파트너 앱 활용’, 문화예술 창작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경비원과 미화원 휴게실 냉난방 시설을 지원하는 ‘아파트 공무노동 환경개선’ 사업을 올해 새롭게 신설했다.

‘마을미디어’, ‘공동육아’, ‘녹색아파트’, ‘마을교육커뮤니티’, ‘아파트공동체 캠페인’, ‘청년커뮤니티 사업’ 공모는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

광산구는 컨설팅, 아파트 커뮤니티 디자인 스쿨, 찾아가는 마을학교 등 다양한 지원으로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구 주민자치과, 마을상담사들이 함께 한다.

마을살이 주민공동체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주민들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서류는 광산구 또는 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있다.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960-7903)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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